어르신 치매예방 게임 추천! 할리갈리로 즐기는 인지재활 프로그램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우리 어르신들이 매일매일을 지루하지 않게, 보다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정말 중요해졌지요!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인지 활동이라고 하면 다들 색칠하기, 숫자 맞추기, 그림 따라 그리기 같은 고요한 활동을 먼저 떠올리시죠? 물론 이런 프로그램도 좋지만, 매일 비슷하게 반복되다 보면 어르신들 얼굴에 살짝 지루함이 번지곤 해요.
그럴 때 사이다처럼 톡 터지는 재미를 더해주는 보드게임이 있습니다. 바로 ‘할리갈리’랍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꺄르르 웃으며 치매 예방도 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령기를 보낼 수 있는 효자 아이템이죠. 새콤달콤한 과일 그림 카드와 딸랑딸랑 귀여운 종 하나만 있으면 준비 끝! 아이들 게임으로 알려져 있지만, 규칙을 살짝만 바꾸면 우리 노치원 어르신들 맞춤형 최고의 뇌 운동 놀이가 된답니다.

요양원이나 주간보호센터(노치원)에서 어르신들과 함께할 수 있는 최고의 아날로그 인지 교구, ‘할리갈리’를 활용한 신나는 활동법에 대해서 정리해봅니다.

할리갈리 보드게임은 종을 빨리 치기보다 관찰하고, 즐겁게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치매예방 게임, 과일 그림을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해요!

할리갈리는 원래 카드 속 같은 과일이 5개가 되면 누구보다 빠르게 종을 치는 순발력 게임이에요. 예컨대 딸기가 2개 그려진 카드와 3개 그려진 카드가 연달아 나오면, 두 카드를 합쳐 5개가 되니까 종을 “땡!” 하고 치는 식이죠.
규칙은 간단하지만 눈으로 과일을 찾고, 종류를 구분하고, 개수를 더하고, 앞서 나온 카드까지 기억해야 하니 집중력과 관찰력 자극에는 이만한 게 없어요.

하지만 처음부터 가운데 종을 두고 “누가 빠르게 치나~” 하면 어르신들이 손을 덜덜 떨며 긴장하세요. 그래서 저희는 한 장씩 천천히 보여드리며 과일 이름 맞히기부터 상쾌하게 시작합니다!

이렇게 다정하게 묻고 답하다 보면, 게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이야기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빠르게 맞히는 것보다, 눈으로 천천히 관찰하고 내 생각을 목소리로 표현해 보는 그 과정 자체가 훌륭한 인지 자극이 돼요.

루미큐브로 즐거운 주말 보내기  >



빨리 치기보다 ‘정확하고 천천히’ 다 함께 살펴봐요

원래 할리갈리는 ‘빛보다 빠른 손’이 유리한 보드게임이지만, 우리 어르신들과 할 때는 승부욕이나 순발력 경쟁을 살짝 내려놓는 게 포인트예요! 종을 빨리 치려고 하다가 괜히 마음만 조급해지거나 실수할까 봐 축 처지시는 분도 계시거든요.

그래서 진행자인 제가 카드를 한 장~ 한 장~ 천천히 펼쳐 보여드리고, 과일 5개가 되었는지 다 함께 눈을 반짝이며 확인합니다.

어르신들이 손가락을 꼽아보시거나, 옆짝 어르신과 속닥속닥 답을 찾아도 정말 좋아요. 정답을 찾으면 신나게 종을 “딸랑~” 치거나 다 함께 박수를 치며 환호해 드립니다!
조금 익숙해지면 속도를 찰나만큼 높여볼 수도 있지만, 끝까지 승패를 겨룰 필요는 전혀 없어요. 누가 이겼느냐가 아니라, 함께 카드를 관찰하며 머리를 쓰고 웃는 시간 그 자체가 건강한 삶의 에너지니까요!

치매예방 퍼즐교구  >



어르신들의 참여율을 200% 올려주는 3가지 변형 놀이법!

선생님의 센스를 조금만 더하면 할리갈리 하나로 정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어요!

하나! 과일 추억 여행 떠나기

카드를 보여드리며 과일의 색깔과 맛, 계절을 이야기해 봅니다. 딸기 카드를 보며 “어르신, 옛날에 봄되면 딸기밭 가보셨어요?” 묻기도 하고, 바나나를 보며 옛날 시골 장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정해진 답을 맞히는 활동을 넘어 마음속 추억까지 생생하게 살아납니다.

둘! 손가락 꾹꾹! 함께 숫자 세기

카드 속 과일을 손가락으로 하나씩 짚어가며 크게 숫자를 세어봅니다. 조금 더 잘하시면 카드 두 장을 더해보는 간이 셈하기로 확장해요. 숫자가 부담스러운 어르신은 딱 한 장에 그려진 과일만 정확히 세어보시는 것으로도 100점 만점입니다!

셋! 서로 돕는 협동 짝꿍 게임

혼자 정답을 맞히기보다 옆에 앉은 짝꿍 어르신과 상의해서 종을 치도록 해요. “어르신, 이거 아까 나온 과일 맞죠?” 하고 서로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도란도란 정이 쌓입니다. 조금 소극적인 분도 짝꿍의 응원 덕분에 부담 없이 참여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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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건 “하하호호 웃어주는 다정한 분위기!”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이나 주간보호센터 선생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꼭 기억해야 할 점이 있어요! 모든 어르신이 똑같은 속도로 따라오기를 바라기보다는,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눈높이에 맞게 규칙을 부드럽게 바꿔주시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눈이 조금 안 보이시는 분께는 카드를 가까이 보여드리고, 숫자가 헷갈리는 분께는 과일이 1~2개만 적게 그려진 카드부터 건네드려요. 손놀림이 불편하다면 직접 종을 치는 대신 “정답!” 하고 크게 외치거나 손짓으로 표시하게 해도 완벽합니다.
가끔은 직접 참여하지 않고 옆에서 구경만 하시는 어르신도 계시죠? 억지로 손을 끌어당기기보다 편안하게 관찰하시도록 두고, 관심을 보이실 때 살포시 카드를 보여드리면 돼요. 정답을 틀리셔도 “어머나, 아까워라! 다음 카드는 같이 찾아볼까요?” 하고 애교 섞인 격려를 건네주세요!

할리갈리가 치매를 완전히 막아주는 유일한 열쇠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알록달록한 그림을 관찰하고, 숫자를 세고, 옆 사람과 손을 잡고 웃는 이 정겨운 인지 활동만으로도 어르신들의 일상에 커다란 활력소가 되어줍니다.

오늘은 누가 먼저 종을 치나 겨루는 승부 대신, 과일 그림을 보며 옛 생각도 나누고, 숫자도 차근차근 세어보며 하하호호 웃음소리로 교실을 채워보시면 어떨까요? 우리 어르신들에게 정말 필요한 건 ‘빠른 정답’이 아니라, ‘함께 즐겁게 생각하고 따뜻하게 웃을 수 있는 오늘 하루’일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