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배터리 기내반입 기준, 꼭 알아두세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이 필수품이 된 시대에 여행이나 출장 시 보조배터리는 필수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리튬이온 보조배터리는 화재나 폭발 위험이 늘 존재하기에 항공사마다 기내 반입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해서 사용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2025년 5월 기준으로 보조배터리의 위험성, 기내 반입 시 주의사항, 항공사별 허용 기준 등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보조배터리가 위험한 이유는?
대부분의 보조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Lithium-ion)를 사용합니다. 리튬이온은 에너지 밀도가 높아 가볍고 효율적이며, 충전과 방전이 용이한 장점이 있지만 화학적으로 민감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외부 충격, 고온, 과충전에 취약한 특성을 보입니다. 특히 배터리가 손상되거나 부적절하게 관리될 경우 발열이나 화재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기내 반입 시에는 팽창되거나 변형된 배터리는 즉시 폐기해야 하며, 반드시 규정된 용량 범위 내에서 안전하게 포장하여 반입해야 합니다. 또한 배터리의 단자가 노출되지 않도록 절연 처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안전상의 이유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각국 항공청은 보조배터리의 위탁 수하물 운송을 전면 금지하고 기내 반입만을 허용하고 있으며, 배터리 용량에 따라 추가적인 제한 사항을 두고 있습니다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기준(국내 항공사 공통)
- 일반적인 100Wh 이하 보조배터리는 가능 (승인 불필요)
- 100~160Wh 보조배터리는 항공사 사전 승인후 최대 2개까지 허용
- 160Wh 초과 보조배터리는 항공기 탑승 자체가 불가능
Wh(와트시) 계산법
보조배터리에 보통 mAh(밀리암페어시)로 표시되어 있다면 다음 공식을 사용하세요.
- Wh = (mAh × 전압(V)) ÷ 1000 / Wh = (A × 전압(V)) / 1A=1,000mah
- 예) 20,000mAh × 3.7V ÷ 1000 = 74Wh
국내 항공사들의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기준(2025년 기준)
아래 내용은 국내 항공사들의 일반적인 기준이며 비행 예약전 해당 항공사의 홈페이지에서 최신 규정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한항공 (Korean Air)
- 100Wh 이하: 반입 가능 (개인 사용 목적, 통상 5개 이내)
- 100Wh 초과 ~ 160Wh 이하: 항공사 사전 승인 시 1인당 2개까지 가능
- 160Wh 초과: 반입 불가
- 단자 보호 필수, 기내 충전 자제, 위탁 수하물 절대 금지
아시아나항공 (Asiana Airlines)
- 100Wh 이하: 반입 가능 (개인 사용 목적, 통상 5개 이내)
- 100Wh 초과 ~ 160Wh 이하: 항공사 사전 승인 시 1인당 2개까지 가능
- 160Wh 초과: 반입 불가
- 단자 보호 필수, 기내 충전 자제, 위탁 수하물 절대 금지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 저비용 항공사 (LCC)
LCC의 경우에도 기본적인 Wh 기준은 대형 항공사와 유사한 경우가 많습니다.
- 100Wh 이하: 반입 가능 (항공사별로 2~5개 등 개수 제한 상이)
- 100Wh 초과 ~ 160Wh 이하: 항공사 사전 승인 필요 (가능 개수 확인 필수)
- 160Wh 초과: 반입 불가
저가항공사는 수하물 규정이 더 엄격할 수 있습니다. 예약 시 또는 탑승 전 반드시 해당 항공사 웹사이트나 고객센터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재확인하는게 좋습니다.
외국 항공사 이용시 팁
싱가포르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에미레이트항공 등 외국 항공사들도 대부분 IATA 규정을 준수하지만, 구체적인 개수 제한과 승인 절차는 항공사마다 다릅니다. 경유 시에는 경유 국가와 해당 항공사의 규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출발지에서 허용되더라도 환승 공항에서 제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내 반입 시 주의사항과 조치 방법
- 보조배터리는 절대 위탁 수하물에 넣지 말아야 합니다. 공항 검색대에서 적발 시 압수될수 있습니다.
- 배터리 단자는 전류가 흐르거나 금속과 닿지 않도록 절연 테이프 부착하거나 전용 파우치를 사용합니다.
-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는 직접 휴대해여야 하며 좌석 아래 또는 손가방, 선반 위에 보관은 금지되어있습니다.
-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를 이용해서 다른 기기의 충전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 보조배터리 외부에 손상이 있거나 팽창된 배터리는 반이 금지됩니다. 발화 위험이 크기에 폐기하는게 좋습니다.
- 100~160Wh의 보조배터리는 항공사의 사전 승인이 있어야 합니다. (배터리 스펙(용량, Wh), 개수 등 정보 제공)
국내 항공사 고객센터(문의)
대한항공 1588-2001 www.koreanair.com
아시아나 항공 1566-3333 www.flyasiana.com
제주항공 1599-1500 https://www.jejuair.net/
티웨이 항공 1688-8686 https://www.twayair.com/
진에어 1600-6200 https://www.jinair.com/
에어부산 1666-3060 https://www.airbusan.com
에어서울 1800-8100 https://www.flyairseoul.com
보조배터리는 현대인의 디지털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지만, 비행기 안에서는 잠재적인 위험물로 분류되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항공 안전 규정에 따라 엄격한 관리 대상이 됩니다. 기내에서 배터리로 인한 화재나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 고도의 폐쇄된 공간에서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항공사에서 정한 정확한 용량 기준과 보관 방법을 알고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와트시(Wh) 기준으로 보조배터리 용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여행을 준비하실 때는 반드시 여러분의 보조배터리가 해당 항공사의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지 확인해보시고, 고용량 보조배터리의 경우 필요한 사전 승인 절차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보조배터리는 반드시 기내 수하물로 휴대해야 하며, 위탁 수하물로는 운송할 수 없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