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재미있는 영어 보드게임 추천

초등학생 시기는 영어를 ‘학습’이 아닌 ‘경험’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딱딱한 교재나 반복적인 문제 풀이보다 놀이를 통해 영어를 자연스럽게 접하는 것이 언어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보드게임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고의 도구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단어를 외우는 것을 넘어, 아이들은 영어의 기초 개념(어휘, 문장 구조, 발음)을 놀이처럼 익힐 수 있습니다. 게임 규칙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며,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영어를 어렵고 지루한 과목이 아닌, 함께 즐기는 재미있는 도구로 인식하게 됩니다.

가정이나 학교에서 초등학생들과 함께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영어 보드게임들을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자녀의 언어 능력과 창의적 사고습관을 함께 향상시켜 보세요.


루미큐브, 할리갈리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영어 보드게임의 대명사! 스크래블


초등학생을 위한 재미있는 영어 보드게임 추천

1. 스크래블 (Scrabble)

  • 게임 영역: 어휘력, 스펠링, 단어 형성
  • 난이도: ★★☆☆☆ (초급~중급)
  • 권장 연령: 8세 이상
  • 게임 목표: 가진 글자 타일로 단어를 만들어 점수를 가장 많이 얻는 것입니다.

이 게임은 각자 가진 글자 타일로 십자말풀이처럼 단어를 만들어 점수를 얻는 방식입니다. 간단한 단어부터 시작해 점차 긴 단어를 만들면서 어휘력을 확장하고 스펠링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주니어 스크래블’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위해 쉬운 단어부터 시작하고, 게임 규칙을 변형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림 카드를 활용하거나 ‘동물 이름’과 같은 특정 주제로 단어를 만들게 하면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게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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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보캐블러리 (Vocabulary)

  • 게임 영역: 어휘력, 문장 구조, 스피킹
  • 난이도: ★★★☆☆ (중급)
  • 권장 연령: 10세 이상
  • 게임 목표: 제시된 단어를 활용해 가장 정확하고 창의적인 문장을 만드는 것.

제시된 단어를 활용해 문장을 만드는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이 함께 문장의 정확성을 판단하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영어로 생각하고 말하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주제의 단어 카드를 통해 실용적인 표현을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문장을 만들 때는 문법적 오류가 있어도 지적보다 칭찬과 격려를 우선하세요. 자연스러운 문장 흐름을 유도하면 스피킹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3. 텔레스트레이션 (Telestrations)

  • 게임 영역: 어휘력, 유추 능력, 의사소통
  • 난이도: ★☆☆☆☆ (초급)
  • 권장 연령: 7세 이상
  • 게임 목표: 주어진 단어를 그림으로 표현해 다음 사람이 맞히도록 하는 스토리텔링 보드게임입니다.

‘그림으로 말해요’와 비슷한 게임입니다. 제시된 단어를 그림으로 그리면, 다음 사람은 그 그림을 보고 단어를 유추해 새로운 그림을 그립니다. 모든 플레이어가 한 바퀴 돌고 나면 처음 단어가 어떻게 변했는지 확인하며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자연스럽게 어휘의 의미를 명확히 이해하게 됩니다.
그림을 그릴 때 단어의 구체적인 특징을 생각하도록 유도하면 단어의 의미를 더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정답이 아니더라도 자유롭게 단어를 유추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4. 애플 투 애플 (Apples to Apples)

  • 게임 영역: 어휘력, 논리력, 창의력
  • 난이도: ★★★☆☆ (중급)
  • 권장 연령: 9세 이상
  • 게임 목표: 제시된 형용사 카드에 가장 잘 맞는 명사 카드를 내는 것입니다.

    한 사람이 형용사 카드를 내면, 다른 플레이어들은 그 형용사와 가장 잘 어울리는 명사 카드를 냅니다. 카드를 낸 사람은 가장 설득력 있는 조합을 선택합니다. 예를 들어, ‘Crazy(미친)’ 카드가 나왔을 때 ‘My teacher(우리 선생님)’ 카드를 내면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이 게임은 단어의 미묘한 뉘앙스를 파악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아이들에게 카드를 낼 때 그 이유를 영어로 설명하도록 격려해주세요. 이를 통해 단어의 미묘한 의미를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5. 픽셔너리 (Pictionary)

    • 게임 영역: 어휘력, 유추 능력, 표현력
    • 난이도: ★☆☆☆☆ (초급)
    • 권장 연령: 7세 이상
    • 게임 목표: 주어진 단어를 그림으로 그려 팀원이 맞혀야 하는 소통 공감보드게임입니다.

      ‘그림으로 단어 맞추기’ 게임은 이 장르의 원조입니다. 주어진 단어를 빠르게 그림으로 표현하여 팀원들이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단어를 정확히 이해해야만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어 어휘력 향상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팀플레이를 통해 협동심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습니다.
      그림 실력과 관계없이 단어의 핵심을 표현하도록 격려해 주세요. 팀원들이 단어를 맞히는 과정에서 다양한 영어 단어와 표현이 자연스럽게 오고 갑니다.

      6. 루미큐브 워드 (Rummikub Word)

      • 게임 영역: 어휘력, 스펠링, 순서 배열
      • 난이도: ★★☆☆☆ (초급~중급)
      • 권장 연령: 8세 이상
      • 게임 목표: 주어진 글자 타일을 조합해 의미 있는 단어를 만들어 먼저 내려놓는 것입니다.

      루미큐브와 유사하게, 이미 놓인 단어에 새로운 글자를 추가하거나 단어를 분리하여 새로운 단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정확한 스펠링으로 조합해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단어의 철자를 익히는 데 효과적입니다.

      7. 징고! (Zingo!)

      • 게임 영역: 어휘력, 인지력, 스피드
      • 난이도: ★☆☆☆☆ (초급)
      • 권장 연령: 4세 이상
      • 게임 목표: 7개의 이미지를 먼저 자신의 게임 보드에 채우는 빙고게임입니다.

      ‘빙고(Bingo!)’와 유사한 이 게임은 슬라이드에 나오는 그림 타일의 이름을 영어로 말하고 자신의 보드에 놓는 방식입니다. 게임 내내 단어를 반복해서 말하므로 자연스럽게 어휘를 익힐 수 있습니다. 특히 영어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적합합니다.

      재미있는 영어 보드게임을 통해 아이들은 영어를 ‘재미있는 것’으로 인식하게 되면서 학습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심어줄 것입니다. 자연스러운 흥미와 동기부여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아이들은 영어를 단순한 학습 과목이 아닌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경험은 장기적으로 영어 학습에 대한 열정을 키우고, 스스로 배우려는 의지를 강화하여 더 효과적인 학습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