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휴대폰 요금, 기초연금 수급자 이동통신요금감면 50% 신청하는 법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여 기초연금을 받고 계신다면, “이동통신요금감면” 복지 할인 대상자입니다. 정부와 통신사가 함께 제공하는 이 혜택은 기초연금 수급자 중 약 수백만 명이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신청’해야 한다는 원칙 때문에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달 스타벅스 커피 두 잔 값, 1년이면 약 13만 원 이상을 아낄 수 있는 이 제도는 생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유용한 복지입니다. 자녀분들이 부모님을 위해, 혹은 어르신들께서 직접 따라 하실 수 있도록 가장 쉬운 신청 절차를 알아봅니다.


이동통신요금 감면은 본인이 직접 신청하거나 자녀들이 대신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동통신요금감면 혜택과 신청 자격

감면 대상자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연금 수급자

본인 명의의 휴대폰을 사용 중이어야 함 (알뜰폰은 제외될 수 있으나 일부 사업자 제공 확인 필요)

감면 혜택 (할인 금액)

할인율: 월 이용료(기본료 및 통화료 합계)의 50% 감면

할인 한도: 월 최대 12,100원 (부가세 포함 기준)

예: 요금제가 20,000원이라면 10,000원 할인 / 30,000원이라면 12,100원 할인



주의사항

알뜰폰(MVNO): 통신 3사(SKT, KT, LGU+) 가입자는 100% 적용되지만, 알뜰폰 사용자는 해당 사업자의 복지 요금제 유무에 따라 혜택이 다를 수 있습니다.

중복 할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다른 복지 할인을 이미 받고 있다면 중복 적용되지 않습니다. 가장 유리한 혜택 하나만 선택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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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요금감면 신청방법(3가지 방법)

신청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본인에게 가장 편한 방법을 선택하세요.

방법 1: 전화 한 통으로 신청 (가장 추천!)

복잡한 서류 없이 부모님 곁에서 자녀가 대신 전화를 걸어드리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부모님 휴대폰으로 국번 없이 114 (통신사 고객센터) 또는 1523 (취약계층 전용 감면 안내센터)으로 전화를 겁니다.

상담원에게 “기초연금 수급자 통신비 감면 신청하려고 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상담원이 본인 확인(성명, 주민등록번호 등) 절차를 거친 후 즉시 등록해 줍니다.

방법 2: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

기초연금을 처음 신청할 때 함께 신청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준비물: 신분증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 방문 후 ‘요금 감면 서비스’ 통합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기초연금 신청 시 통신비, 전기료, TV 수신료 감면을 한꺼번에 신청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방법 3: 온라인 신청 (복지로/정부24)

인터넷 사용이 익숙한 자녀분들이 도와주실 때 유용합니다.

1). 복지로(www.bokjiro.go.kr) 또는 정부24 홈페이지 접속

2). 본인 또는 대리인 인증 후 로그인

3). [서비스 신청] > [복지서비스 신청] > [기타] > [요금감면서비스] 선택 후 신청

▶ 복지로 이동통신요금가면 신청하기



준비서류 및 대리 신청 시 유의사항

기본적으로 시스템에서 수급자 여부가 확인되므로 서류가 복잡하지 않습니다.

본인 직접 방문 : 신분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대리인(자녀) 방문 : 명의자 신분증, 대리인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빙서류

전화/온라인 신청 : 별도 서류 없음 (통신사/정부 시스템에서 자격 자동 조회)

기초연금 수급자 통신비 감면은 어르신들의 정보 접근권을 보장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소중한 권리입니다. “얼마 안 되는 돈인데 번거롭게 뭘 신청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매달 12,100원의 할인은 든든한 점심 한 끼, 혹은 손주들에게 줄 용돈이 될 수 있는 소중한 금액입니다. 자녀분들께서 이 복지정책을 알고 계신다면, 오늘 저녁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드리며 슬쩍 여쭤보세요. “엄마, 아빠, 휴대폰 요금 할인받고 계세요?”라고요. 만약 안 받고 계신다면 지금 바로 114로 전화해서 혜택을 챙겨드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