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말띠해, 잊지 못할 감동의 전국 해돋이 명소 BEST 10

2025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순간, 붉게 타오르는 태양을 마주하며 벅찬 감동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대한민국 곳곳에는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기에 완벽한 명소들이 가득합니다. 탁 트인 동해 바다, 웅장한 산 정상, 고즈넉한 사찰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해돋이 명소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사실 이곳들은 해돋이 명소로 알려져 있지만, 언제 가도 아름다운 곳입니다. 북마크 후 조용한 날을 골라 가족여행을 떠나기에도 좋습니다.


2026년 병오년(말띠해),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떠나면 좋을 전국 해돋이 명소 BEST 10을 정리합니다.



2026년 병오년 새해, 감동을 선사할 해돋이 명소 BEST 10

우리나라에의 산과 바다, 섬과 언덕 곳곳에는 환상적인 해돋이 명소가 있습니다. 2026년 병오년 새해에는 조금 더 특별한 장소에서 새벽 공기를 가르고, 찬란한 태양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맞이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리산과 설악산처럼 압도적인 산의 기운을 느끼거나, 간절곶과 정동진의 바다를 바라보며 새해의 소망을 담아 보시기 바랍니다.

1). 지리산 천왕봉

해발 1,915m, 한반도 육지 최고봉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장엄함 그 자체입니다. 발아래로 운해가 펼쳐지고, 그 구름바다를 뚫고 솟아오르는 황금빛 태양은 모든 고난을 이겨낸 이들에게만 허락되는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합니다. 중산리 탐방센터에서 약 5km(3시간 30분), 백무동에서 약 8km(4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당일 새벽 출발로도 해돋이를 볼 수 있지만, 체력적 부담이 있다면 장터목대피소를 사전 예약하세요.

겨울철 산행에는 철저한 준비(아이젠, 방한복, 헤드랜턴 등)와 체력이 필수입니다. 해돋이 시간을 확인하고 늦어도 20분 전에는 정상에 도착하도록 계획을 세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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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설악산 대청봉

해발 1,708m, 눈 덮인 하얀 능선과 어우러진 동해 일출은 마치 신선 세계를 보는 듯합니다. 눈꽃과 상고대로 뒤덮인 봉우리들이 붉은 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모습은 겨울 산행의 감동을 극대화합니다. 정상에서는 가까이 천불동 계곡, 화채능선, 공룡능선이, 멀리 눈부신 동해바다 등 외설악이 한눈에 조망됩니다.
중청대피소가 없어진 후, 일출을 보려면 당일 새벽 4시에 등산을 시작해야 합니다. 일출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서둘러야 해돋이가 가능합니다. 중청대피소나 희운각대피소에서 숙박하면 여유 있게 대청봉에 오를 수 있습니다.

겨울 설악산은 날씨 변화가 심하므로 기상청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 장비(아이젠, 스패츠, 방한용품)를 철저히 갖춰야 합니다. 대피소 숙박 시 사전에 여유를 두고 예약해야 합니다.

설악산 대청봉 일출을 보기 위해서는 오색에서 새벽에 출발하거나, 중청, 희운각 대피소에서 숙박을 해야 합니다.


3). 강릉 정동진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기차역입니다. 새벽 기차를 타고 도착하면 해변 바로 앞에서 수평선 위로 솟아오르는 태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모래시계 공원의 조형물과 푸른 동해 바다가 어우러져 로맨틱하고 편안한 새해맞이를 선사합니다. 새해 첫날에는 교통 체증이 심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기차표는 미리 예매하세요.

4). 포항 호미곶

호랑이 꼬리처럼 튀어나온 지형 끝에서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를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바다 위에 설치된 거대한 청동 조형물 ‘상생의 손’ 사이로 솟아오르는 해는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가장 상징적인 일출 풍경을 연출합니다.
12월 31-1일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므로 주차 및 교통 혼잡에 유의해야 합니다. 바닷바람이 차갑기에 따뜻한 옷차림 필수입니다

포항 영일만 호미곶은 대표적인 일출 명소로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5). 울산 간절곶

울산 울주군에 위치하며, 육지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드넓은 해안선을 따라 수평선이 끝없이 펼쳐져 시원한 일출을 선사하며, 거대한 우체통과 하얀 등대가 포인트가 되어 사진 찍기에도 완벽한 장소입니다.
겨울 바닷바람이 강하므로 방한 대책을 충분히 세워야 합니다.

6). 당진 왜목마을

서해안에서 유일하게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지형적 특성을 가진 특별한 장소입니다. 마치 왜가리 목처럼 삐죽 나와 해안선이 동쪽을 향하고 있어, 바다 위로 솟아오르는 일출과 해가 지는 일몰을 모두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서해안이라 동해안보다 해가 늦게 뜨지만,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일출은 충분히 감동적입니다.

7). 여수 향일암

‘해를 향한 암자’라는 이름처럼, 금오산 절벽에 자리 잡은 기암절벽 위의 사찰입니다. 절벽 아래로 끝없이 펼쳐진 남해의 다도해 위로 솟아오르는 붉은 해는 신비롭고 경건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새해 소망을 기원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경사가 가파르므로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고, 새해에는 인파가 많으니 여유를 가지고 방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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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강릉 경포대

관동팔경 중 으뜸으로 꼽히는 이곳은, 경포호의 고즈넉한 풍경과 시원한 동해 바다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일출을 선사합니다. 소나무 숲 사이로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며 해변을 따라 거니는 상쾌한 새해 아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새해에는 차량 정체가 심하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고려하거나 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제주 성산일출봉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제주도의 상징인 거대한 수성화산체입니다. 바다 한가운데 우뚝 솟은 분화구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장엄하며, 푸른 제주 바다와 어우러진 붉은 태양의 모습은 이국적이면서도 벅찬 감동을 선사합니다.
정상까지 가파른 계단 길이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 성산일출봉 탐방은 유료이며,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10). 남해 보리암

남해 금산의 깎아지른 절벽에 자리 잡고 있으며, 다도해의 그림 같은 풍경을 배경으로 일출을 맞이하는 명소입니다. 수많은 섬들 위로 해가 떠오르는 모습은 마치 신비로운 해상 궁전을 보는 듯하며, 해수관음보살상 앞에서 새해 소원을 빌기에 좋습니다.
금산 정상까지 가는 길이 좁고 가파르므로 운전에 주의해야 하며, 주차장에서 보리암까지 약 20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남해 보리암은 다도해의 그림 같은 풍경을 배경으로 일출을 맞이하는 명소입니다.


2026년 병오년(말띠해)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기 좋은 대한민국 해돋이 명소 10곳을 정리해봤습니다. 웅장한 산 정상부터 평화로운 동해 바다, 서해의 이색적인 일출까지, 각자의 취향에 맞는 장소를 선택해 특별한 새해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일출 여행 시에는 날씨와 교통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방한 용품과 안전 장비를 철저히 준비하세요. 특히 산으로 가신다면 일출 시간을 확인하고 30분 전에는 현장에 도착해야 합니다.
붉게 타오르는 태양처럼 뜨거운 열정과 희망으로 가득 찬 2026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