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용 커플보드게임, 오셀로의 게임방법과 팁

오셀로는 2명이 겨루는 전략 보드게임으로, 흑과 백의 양면을 가진 원형 돌을 사용하여 상대보다 더 많은 자기 색 돌로 보드를 채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오 셀로(Othello) 라는 이름은 셰익스피어의 비극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19세기 후반 영국에서 처음 등장한 리버시(Reversi)라는 게임에 그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비록 게임 규칙은 간단하지만 그 속에는 복잡한 전략이 숨어 있어서 한두번 즐기고 나면 쉽게 중독이 되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커플 보드게임으로도 인기가 있는 오셀로의 기본 규칙과 승리에 가까워질 수 있는 전략 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오셀로는 한 번 배우면 평생 즐길 수 있는 전략 보드게임입니다

오셀로 게임의 기본 규칙

오셀로의 게임말은  양쪽으로 흑과 백(또는 적청)의 색상이 채색되어 있고, 8×8의 바둑판 형태의 보드에서 진행됩니다. 자신의 색상을 정하고 번갈아 가면서 게임말을 올리고, 상대방의 게임말을 양쪽에서 포위시키면 가운에 위치한 게임말을 반대의 색상이 보이도록 뒤집을 수 있습니다.

게임의 기본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초기 세팅 : 보드 중앙에 디스크 4개를 대각선으로 배치(흑백 교차)합니다.
  • 턴 진행 : 흑이 먼저 시작하고, 이후 번갈아가면서 게임말을 게임판위 올려놓습니다.(또는 나이가 어린 사람이 먼저 진행)
  • 뒤집기 : 상대 게임말을 자신의 게임말이 양쪽으로 포위를 시키면 그 사이의 상대방 게임말을 모두 자신의 색으로 뒤집게 됩니다. (가로, 세로, 대각선 방향으로 모두 인정)
  • 놓을 수 없으면 패스 : 둘 곳이 없을 경우 “패스” 라고 하고 한 턴을 건너뜁니다.
  • 게임 종료: 모든 칸이 채워지거나 양쪽 모두 둘 곳이 없을 때 종료됩니다. 더 많은 디스크를 가진 쪽이 승리합니다.

오셀로 규칙의 이해

1). 해답을 찾아보세요!

아래의 표시된 위치(빈 원)에 파란색 게임말을 놓으면 뒤집을 수 있는 빨간색 게임말은 모두 몇 개일까요?

해답) 총 5개의 빨간색 게임말을 뒤집을수 있습니다.

오셀로는 번갈아 가면서 게임을 진행하기에 한 번에 많이 뒤집을 수 있는 곳을 찾아 놓는 게 유리합니다.

2) 가장 많이 뒤집을수 있는 곳은 몇 번일까요?

빨간색 게임말을 놓을 순서입니다.

1~5번까지의 위치에 빨간색의 게임말을 놓으면 몇 개의 파란색 게임말을 뒤집을 수 있을까요?

  • 빨간색 1번에 놓으면 파란색 ( )개를 뒤집을 수 있어요! ▶ 아래쪽으로 파란색 2개를 뒤집을 수 있어요!
  • 빨간색 2번에 놓으면 파란색 ( )개를 뒤집을 수 있어요! ▶ 대각선으로 파란색 5개를 뒤집을 수 있어요!
  • 빨간색 3번에 놓으면 파란색 ( )개를 뒤집을 수 있어요! ▶ 촤즉 파란색 4개를 뒤집을 수 있어요!
  • 빨간색 4번에 놓으면 파란색 ( )개를 뒤집을 수 있어요! ▶ 위쪽으로 파란색 2개를 뒤집을 수 있어요!
  • 빨간색 5번에 놓으면 파란색 ( )개를 뒤집을 수 있어요! ▶ 위쪽으로 파란색 1개를 뒤집을 수 있어요!

오셀로 게임 팁과 전략

단순히 많이 뒤집는 것이 항상 좋은 전략은 아닙니다. 오셀로는 중반 이후의 흐름이 중요하며 많은 생각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가장자리와 게임판의 네 모서리를 선점하는것이 핵심전략이라 할수 있습니다.

  • 모서리 싸움이 중요: 모서리는 뒤집히지 않아 안정적입니다. 상대에게 모서리를 내주지 않도록 선점하세요.
  • 사선 활용: 대각선은 상대 게임말을 여러 방향으로 뒤집기 좋은 위치입니다.
  • 중앙은 적절히 유지: 너무 초반부터 많은 디스크를 차지하면, 후반에 역전당하기 쉽습니다.
  • 수 싸움 계산: 자신의 수를 넓게 보는 것만큼 상대의 수를 미리 예측해 플레이해야 합니다.

오셀로의 교육적 요소

오셀로는 단순한 보드게임을 넘어 교육적인 요소가 뛰어납니다. 상대의 수를 예측하며 자신의 전략을 세워야 하기에 전략적 사고력 향상에 좋은 교구입니다. 한수 한수에 집중해야 함은 물론 불리한 상황에서도 흐름을 반전시킬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게임입니다. 특히, 수학적 사고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이유로 초등학교 돌봄 교실과 방과후학교 등에서 소그룹 활동으로 많이 활용이 됩니다. 

1). 영재 교육 프로그램

논리력과 추론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영재교육원, 방과후학교, 늘봄교실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오셀로는 단순히 돌을 많이 뒤집는 것보다, 미래의 수까지 예측하고 전략적으로 행동해야 하기에 수학에서 강조하는 논리적 추론, 패턴 파악, 수학적 사고력과 맞닿아 있습니다.

2). 중고등학교 보드게임 동아리

학생들이 쉽게 배우고 빠르게 몰입할 수 있어 초등고등학교 동아리 활동 시간에 적합합니다. 오셀로는 두 사람이 마주 앉아 집중해서 하는 게임으로 자연스럽게 눈을 마주치면서 상호작용하게 됩니다. 자기 생각을 정리해서 언어로 표현하고 상대의 이야기를 듣는 과정에서 의사소통 능력과 자기표현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입니다.

3). 가족 간 놀이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단순하지만 똑똑한 놀이로, 가족 간 유대감을 키우는 데에도 좋습니다. 조부모는 자신의 전략 경험과 여유로운 판단력을 공유하고 아이들은 민첩한 사고력과 기발한 수를 보여주며 서로의 장점이 게임 안에서 자연스럽게 교류가 가능할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역할 변화와 지식의 공유, 서로의 강점 인식으로 이어져 세대 간 균형 잡힌 관계 형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또한 오셀로 같은 양손을 사용하는 게임은 나이 드신 할머니 할아버지의  치매예방과 기억력이 빠르게 쇠퇴하는 걸 지연시키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교사를 위한 디지털 교육

오셀로는 그 인기만큼이나 앱이나 디지털 콘텐츠도 풍부한 편입니다. 콘텐츠로의 오셀로 앱이나 웹게임을 통해 비대면 수업이나 스마트교육에서도 유용하게 활용 가능합니다. 교사는 대형 스크린이나 전자칠판에 오셀로 보드 화면을 띄우고, 학생들과 토론식으로 다음 수를 결정하는 식으로 수업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승패를 경험하며 사회성도 함께 키울 수 있습니다.

오셀로는 “한 번 배우면 평생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규칙은 간단하지만 수 싸움이 치열하고, 판세가 마지막에 역전되기도 해서 스릴이 넘칩니다. 교육적 가치도 높아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도 최적의 게임으로 가족 혹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전략을 세우며 대화하는 시간을 갖기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