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은 바둑이나 체스와 달리 규칙이 매우 간단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순함 속에 숨겨진 치열한 수 싸움과 전략성은 오목을 단순한 놀이 이상으로 만들어 줍니다. 오목의 매력은 두 사람이 조용하게 즐기면서도 두뇌 발달과 사고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오목의 기본을 이어받으면서도 독특하고 차별화된 전략성을 갖춘 보드게임들이 다수 등장했습니다.
오목의 기본 규칙을 넘어선 흥미로운 오목 보드게임들을 추천하고, 각 게임의 규칙과 전략적 특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인기있는 오목 보드게임 추천
5개 또는 4개의 게임말을 일렬로 만들면 승리하는 오목게임은 2인용 보드게임들이 대부분입니다. 픽셀의 경우 최대 4인까지 가능합니다.
1. 펜타고 (Pentago)
흑돌과 백돌을 번갈아 가며 놓는다는 점에서는 오목과 같습니다. 하지만 펜타고에는 4개의 회전 가능한 판이 있어, 돌을 놓을 때마다 의무적으로 판 하나를 선택해서 90도씩 회전시켜야 합니다.
게임판의 회전이라는 변수를 이용해서 상대방의 수를 방해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오목을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판을 회전시키는 순간 게임의 판도가 완전히 바뀌기 때문에, 돌을 놓는 위치뿐만 아니라 어떤 판을 어느 방향으로 회전시킬지까지 고민해야 합니다. 단순한 오목에 회전이라는 변수가 더해져 고도의 두뇌 플레이를 요구하는 게임입니다.
2. 퀵소 (Quixo)
X와 O가 한 면에 새겨진 나무 큐브 25개를 5×5 정사각형 판에 놓습니다. 즉 게임전에 모든 큐브를 게임판에 무작위로 놓고 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자신의 턴에 판의 가장자리에 있는 큐브 하나를 밀어서 판 안으로 집어넣으면서 변화를 주게 됩니다. 이때 큐브는 자신의 면(X 또는 O)이 보이도록 놓아야 합니다. 상대방의 큐브를 밀어넣을 수도 있습니다.
오목의 핵심인 ‘5개를 나란히 놓기’를 목표로 하지만, 돌을 놓는 것이 아니라 밀어서 넣는 방식이 특징입니다. 판의 가장자리에서만 큐브를 밀어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상대방이 5개를 만들지 못하도록 방해하거나 자신의 라인을 완성하기 위한 치밀한 계산이 필요합니다.
3. 픽셀 (Pixel)
멘사 셀렉트 보드게임의 일종으로 기존 오목 게임과 달리 4인까지 한 번에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네 꼭짓점을 제거한 8×8 판 위에서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게임판 양쪽에 있는 2개의 슬라이더를 움직여서 일치하는 지점에만 돌을 놓을수 있습니다. 첫 턴에는 게임판 가운데에 한 개씩 놓고, 첫 사람부터 슬라이더를 옮겨가며 두 슬라이더가 가리키는 곳에 자기 말을 놓는 게임이다. 2-3인이 할때는 네개가, 4인이 둘때는 세개가 일렬로 이어지면 승리하게 됩니다.
움직이는 슬라이더를 활영하는 시각적인 즐거움과 함께 전략의 깊이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게임입니다.
4. 콰르토 (Quarto)
16개의 서로 다른 모양과 크기의 나무 조각을 4×4 크기의 판 위에 놓습니다. 이 조각들은 ‘높다/낮다’, ‘둥글다/네모나다’, ‘구멍이 있다/없다’, ‘어둡다/밝다’라는 4가지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턴에 상대방이 고른 조각을 받아서 판 위에 놓아야 합니다. 같은 속성을 가진 조각 4개를 일렬로 놓으면 승리합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내가 놓을 조각을 상대방이 골라준다는 점입니다. 상대방이 승리를 막기 위해 불리한 조각을 주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고 그 안에서 최선의 수를 찾아내야 합니다. 오목과 유사하지만, 4가지 속성이라는 변수와 상대가 조각을 선택해주는 독특한 규칙이 깊은 전략성을 만들어냅니다.
5.사목 (Connect Four)
빨간색과 노란색 디스크를 번갈아 가며 세로로 세워진 보드판의 홈에 떨어뜨립니다. 마치 입체 테트리스 게임처럼 디스크는 아래로 떨어져 쌓이게 되며, 자신의 디스크 4개를 가로, 세로, 혹은 대각선으로 먼저 연결하는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오목과 가장 유사한 형태의 입체게임으로, ‘4개를 연결한다’는 단순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디스크를 떨어뜨리는 방식 때문에, 아래쪽 칸부터 채워나가야 한다는 규칙이 존재합니다. 상대방의 다음 수를 예측하며 전략적으로 디스크를 쌓아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아래쪽을 먼저 차지하는 사람이 유리한 경우가 많아 초반부터 치열한 수 싸움이 벌어집니다.
오목류의 게임을 살펴보니, 마지막 사목게임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멘사셀렉트 보드게임이네요!
이 게임들은 단순한 오목 규칙에 특별한 변수를 추가해 재미와 전략성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또한 멘사 회원들로부터 전략적 참신성과 리플레이 가치(중독성)를 인정받았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소개된 오목류 게임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즐겨보세요! 분명 잊지 못할 특별한 시간과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