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 즐거운 가족보드게임 추천! 멘사선정 블로커스

블로커스는 2000년에 미국 멘사(Mensa)에서 선정한 ‘멘사 셀렉트(Mensa Select)’ 보드게임 중 하나입니다. 멘사 셀렉트는 매년 지적 자극과 전략적 사고를 요하는 우수한 보드게임에 수여하는 상입니다. 블로커스가 이 영예로운 목록에 올랐다는 것은 게임의 뛰어난 완성도와 두뇌 개발 효과를 입증합니다.
블로커스는 각기 다른 모양의 폴리오미노(Polyomino) 조각들을 보드 위에 놓으며 자신의 영역을 넓히는 추상 전략 게임입니다. 2~4명의 플레이어가 즐길 수 있으며, 간단한 규칙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승리하기 위해서는 깊은 전략적 사고와 공간 지각 능력이 필요합니다. 블로커스는 수학적 사고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현재 초등학교 방과후학교나 영재교육원 등에서 부교재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블로커스는 멘사셀렉트 보드게임으로 자신의 블록을 게임판위에 많이 올려야 하는 전략게임입니다.


블로커스 가족보드게임 하는법

블로커스는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입니다. 초등학생, 성인, 그리고 나이 드신 할머니 할아버지와도 함께 즐길 수 있을 정도로 게임 규칙이 간단합니다. 누구나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어서 가족 보드게임으로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블로커스는 성장기 어린이들의 인지 능력과 전략적 사고를 키워주는 좋은 교구로, 놀이를 통해 수학적 사고력을 키워주기에 적합합니다.
블로커스는 바둑판처럼 생긴 20×20 크기의 격자판과 각 색깔별로 21개의 다양한 모양 블록(총 84개)으로 구성됩니다. 2-4인용 게임이지만 4인이 즐기기에 가장 이상적입니다. 게임의 목적은 자신이 가진 도형 블록을 게임판 위에 최대한 많이 올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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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게임판을 테이블 중앙에 놓고, 각 플레이어는 한 가지 색깔(파랑, 노랑, 빨강, 초록)을 선택하고, 해당 색깔의 블록 21개를 모두 가져옵니다. 가장 나이가 어린 플레이어부터 시계 방향으로 순서를 진행합니다. (보통 파란색부터 시작)

1). 첫 번째 블록 놓기: 각 플레이어는 자신의 첫 번째 블록을 게임판의 자신이 선택한 색깔의 귀퉁이(모서리)에 닿도록 놓아야 합니다.
2). 다음 블록 놓기: 두 번째 블록부터는 이미 놓여진 자신의 블록과 반드시 ‘꼭짓점’으로만 닿아야 합니다. 같은 색깔의 블록끼리 ‘변’이 닿아서는 안 됩니다.

블록은 돌리거나 뒤집을수 있지만 같은 색상까지는 절대 변과 변이 닿으면 안됩니다. 다른 색깔 블록과는 변이 닿거나 꼭짓점이 닿는 등 어떻게든 닿아도 상관없습니다.

3). 차례 넘기기: 자신의 차례가 되면 1개의 블럭을 게임 판위에 올릴수 있습니다. 블록을 놓을 수 없거나 놓을 블록이 없으면 ‘패스’를 선언하고 차례를 넘깁니다. 모든 플레이어가 더 이상 블록을 놓을 수 없게 되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4). 게임종료 : 게임이 종료되면  자신이 게임판위에 놓지 못하고 남은 블록의 칸 수(정사각형 개수)가 가장 적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만약 자신의 모든 블록 21개를 게임판에 모두 놓았다면, 보너스 점수 15점을 얻습니다. (남은 칸 수에서 15점을 뺌)
만약 마지막으로 놓은 블록이 1칸짜리 블록(모노미노)이었다면, 추가로 5점을 더 얻습니다. (남은 칸 수에서 5점을 더 뺌)


블로커스 속에 숨겨진 수학적 개념

블로커스는 함께 즐기는 수학 영역의 보드게임으로 다양한 수학적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해줍니다. 이 게임은 다양한 형태의 폴리오미노 블록을 보드 위에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수학적 사고와 전략적 사고력을 동시에 키우기에 적합합니다. 또한 여러 인지 능력을 통합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훌륭한 교구입니다.

    1). 평면 도형과 폴리오미노

    블로커스에 사용되는 모든 블록은 ‘폴리오미노(Polyomino)’라는 평면 도형입니다. 폴리오미노는 정사각형 여러 개를 변끼리 붙여 만든 도형을 총칭합니다. 이는 정사각형의 개수에 따라 모노미노(1개), 도미노(2개), 트리미노(3개), 테트리스로 유명한 테트라미노(4개), 그리고 블로커스의 주를 이루는 펜토미노(5개) 등으로 나뉩니다. 게임을 통해 플레이어는 다양한 폴리오미노의 모양과 크기를 직관적으로 인지하고, 이를 공간에 배치하는 연습을 하게 됩니다.

    2). 공간 지각 능력

    블록을 놓을 때 ‘꼭짓점’으로만 닿아야 한다는 규칙은 플레이어에게 다양한 방향(회전, 뒤집기 등)을 고려하여 최적의 위치를 찾도록 요구합니다. 이 과정은 공간 지각 능력과 초등학교 수학교과의 도형 변환(회전, 대칭) 개념을 자연스럽게 발달시킵니다. 제한된 공간 안에서 자신의 블록을 최대한 배치하고 상대방의 길을 막는 과정은 공간 활용 능력과 예측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3). 전략적 사고와 경우의 수

    블로커스는 자신의 영역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상대방의 영역 확장을 방해하는 전략적 사고를 요구합니다. 어떤 블록을 먼저 놓을지, 어디에 놓을지, 상대방의 다음 수를 예측하며 자신의 수를 결정해야 합니다. 게임판 위에 블록을 놓을 수 있는 수많은 경우의 수를 고려하고, 그중 최적의 수를 찾아내는 과정에서 논리적 사고력이 발달합니다.

    4). 최적화와 효율성

    블로커스는 최종적으로 자신에게 남은 블록의 칸 수가 적을수록 승리하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블록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게임판을 채워야 합니다. 이는 최적화 문제와 연결되며, 주어진 자원(블록)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하게 합니다.

    블로커스는 규칙이 단순하여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으면서도, 플레이할수록 전략적 깊이가 더해지는 멘사 보드게임입니다. 공정한 경쟁 속에서 상대방에 대한 예의와 협동심을 배우면서 어린이들이 긍정적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보드 위에 만들어지는 컬러풀한 패턴은 시각적인 만족감을 선사해 놀이와 학습, 예술적 감성까지 고루 자극합니다. 이런 점에서 블로커스는 놀이를 통해서 두뇌 발달과 가족 간 소통을 동시에 촉진하는 수학 보드게임의 명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