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교육효과! 루빅스 큐브(33) 공식과 맞추는 법

학창 시절에 누구나 한두 번은 루빅스 큐브를 돌려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33 큐브를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짬이 날 때마다 꺼내어 부지런히 돌렸던 기억이 납니다. 루빅스 큐브는 1974년 헝가리의 건축학 교수 에르노 루빅이 발명한 3차원 퍼즐입니다. 각 면에 서로 다른 색깔의 정사각형 블록들이 모여 있는 정육면체 형태를 띠고 있죠. 무작위로 섞인 큐브를 돌려서 6개의 각 면이 동일한 색상이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단순한 원리 뒤에는 복잡한 경우의 수와 논리적 사고가 숨어 있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며 가장 많이 팔린 퍼즐 중 하나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의 집중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을까?” 고민하는 부모님들을 위해 루빅스 큐브의 교육적 가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루빅스 큐브는 장난감 이상으로 성장기 어린이들의 인지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훌륭한 교구입니다.



루빅스 큐브의 교육 효과

루빅스 큐브는 장난감 이상으로 성장기 어린이들의 인지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훌륭한 교구입니다. 수학 수업에서는 대칭, 회전, 좌표와 같은 추상적인 개념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직접 조작하며 이해할 수 있게 돕는 보조 교구로 활용됩니다. 창의력 수업에서는 아이들이 주어진 해법을 그대로 따르기보다 스스로 방법을 탐색하고 응용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큐브를 맞추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시도하고 오류를 수정하는 활동은 아이들의 논리적 사고와 도전 정신을 함께 길러줍니다.

또한 학교나 지역 사회에서는 큐브를 중심으로 한 동아리 활동도 가능합니다. 큐브 동아리나 퍼즐반을 운영하면 학생들은 서로 해법을 공유하고 함께 연습하며 자연스럽게 협동심을 기를 수 있고, 기록 단축에 도전하거나 대회에 참가하면서 성취감과 도전 정신도 함께 키워나갈 수 있습니다.

  • 큐브 조작 과정에서 다양한 면과 방향을 인지해야 하기 때문에 3차원 공간 감각이 자연스럽게 발달하며, 이러한 능력은 수학과 과학 학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큐브를 풀려면 특정한 알고리즘(해법 순서)을 이해하고 이를 반복해서 적용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패턴을 인식하고, 순서를 이해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 해법을 익히고 적용하는 과정을 통해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이 모두 활성화되며, 각 면을 순차적으로 맞추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집중력이 향상됩니다.
  • 큐브는 논리적 사고(좌뇌)와 공간적 직관(우뇌)을 동시에 자극하는 활동입니다. 이를 통해 두뇌 전체를 사용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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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빅스 큐브 공식과 맞추는 법

루빅스 큐브를 푸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정해진 공식(알고리즘)을 외워서 적용하는 것입니다. 초보자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은 “층별 맞추기(Layer by Layer)” 방식으로,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됩니다.


1단계(흰색 십자가 만들기)

흰색 면을 정해서 십자가 모양(+)을 먼저 만듭니다.

단순히 흰색 4개를 모으는 것이 아니라, 양옆 색상까지 맞춰야 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아이가 색깔 정렬과 면의 관계를 처음 이해하는 단계입니다.


2단계(흰색 코너 맞추기 (1층 완성))

십자가 주변의 4개 코너를 맞추어 “첫 번째 면 전체(흰색 면)”를 완성합니다. 이때 1층의 옆면 색깔도 일치시켜야 하기 때문에 공간적 사고력이 훈련됩니다.


3단계(가운데 층(2층) 에지 조각 맞추기)

이제 중간층의 옆면 색을 각각 맞춰 나갑니다. 이 과정에서 간단한 공식 한두 개만 익히면 쉽게 해결 가능하고, 아이는 이 과정에서 순차적 사고와 좌우 대칭의 개념을 배우게 됩니다.


4단계(노란색 십자가 만들기 (3층 시작))

맨 마지막 면(노란색)을 향해 십자가 모양을 다시 만듭니다. 처음엔 노란색이 흩어져 있지만, 정해진 회전 공식을 반복하면 십자가가 생깁니다.


5단계(노란색 면 완성하기)

십자가 위에 남은 노란색 코너 조각들을 돌려 전체 노란 면을 맞춥니다. 다양한 패턴이 있지만, 공식만 정확히 외우면 반복적으로 해결 가능합니다.


6단계(마지막 옆면 정리 (큐브 완성!))

마지막은 옆면을 돌려서 전체 큐브의 색상이 완전히 맞춰지도록 정리하는 단계입니다. 초보자에게 가장 까다로울 수 있지만, 아이가 이걸 완성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은 정말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취욕을 경험하고 나면 이후 반복과정을 거치게 되면서 종합적으로 사고하는 습관에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각 단계마다 특정 상황에 맞는 공식(알고리즘)이 존재하며, 이를 외우고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린이들이 한 번에 모든 과정을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아이가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도록 문제를 작은 단위로 나누어 해결하거나, 패턴을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꾸준히 연습하면 누구나 루빅스 큐브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이 작은 큐브는 복잡한 수학적 알고리즘처럼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난감이나 블록처럼 놀이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해보겠다는 의지를 보인다면, 그 관심을 점진적으로 교육적인 놀이로 발전시키고 취미로 연결해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재미있게 놀면서 자연스럽게 문제 해결 능력, 논리적 사고력, 집중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적극 권장할 만한 활동입니다.